“남양포털이 처음 세상 밖 심사 테이블로 넘어간 날”
2026. 5. 15. 17:45ㆍ남양포털
모두의 창업 공모전 제출 시간이 끝났다.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계속 긴장됐다.
공모전 사이트를 새로고침하고,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보고,
“과연 남양포털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계속 생각했다.
수많은 참가자들 속에서
내 아이디어는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상하게 조용한 감정도 있었다.
왜냐하면 남양포털은
갑자기 만들어진 아이디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비 오는 날 현장에서 느꼈던 불안,
폭염 속 기사님들의 체력,
외국인 주문의 혼란,
전화 한 통으로 이어지는 지역 상권.
그런 경험들이 계속 쌓여 만들어진 구조였다.
그리고 오늘도 나는:
- 기사 대기 화면을 보고,
- 배차 흐름을 확인하고,
- 관제를 바라보며 하루를 보냈다.
공모전이 끝나는 순간까지도
현장은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생각해 보면 참 묘하다.
누군가는 공모전 아이디어를
회의실에서 만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남양포털은:
- 관제실,
- 도로 위,
- 가게 앞,
- 비 오는 골목,
- 기사님들의 대화,
- 지역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조금씩 만들어져 왔다.
그래서 오늘 마감은
단순 제출 완료 느낌보다,
“현장의 기록이 처음으로 세상 밖 심사 테이블에 올라간 날”
처럼 느껴진다.
결과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나는 적어도
현실 속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고,
그 문제를 연결 구조로 바꿔보려 했다.
그리고 오늘,
남양포털은 처음으로
더 넓은 세상에 자기 이야기를 건네기 시작했다.
- 남양포털 연구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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