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월인데 30도를 넘었습니다."
2026. 5. 14. 17:05ㆍ남양포털
그런데 라이더에게는 폭염 기준이 없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30도를 넘었습니다.
아스팔트 위 체감온도는 더 높았을 것입니다.
오토바이 엔진열,
헬멧 속 열기,
긴팔 보호장비,
신호대기 중 뜨거운 공기.
배달 라이더들은 오늘도 그 열기 속을 달렸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업안전 기준은 왜 라이더들에게는 명확하게 적용되지 않을까?”
대한민국에는
폭염 시 건설현장 작업중지 권고가 있고,
학교에는 폭염 대응 매뉴얼이 있고,
선박과 공사현장에는 기상 기준이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 플랫폼 산업은 어떨까요?
비가 와도 달립니다.
눈이 와도 달립니다.
폭염에도 달립니다.
늦으면 클레임.
취소되면 손실.
수락률 압박.
운영 압박.
생활비 압박.
결국 위험은 현장 개인이 감당합니다.
정부는 알고 있을까요?
현재 수많은 라이더들이
산업 구조상 사실상 “기후 위험노동”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법은 존재하지만
모든 노동현장에 동일하게 체감되지 않는다는 현실을.
플랫폼 노동이라는 이유로
누군가는 보호의 경계 밖에 서 있다는 것을.
저는 오늘 다시 생각합니다.
배달은 단순 심부름이 아닙니다.
도시의 연결을 유지하는 노동입니다.
그리고 그 노동에도
폭염 기준, 악천후 기준, 안전 기준,
그리고 사회적 대화가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이 이야기를 계속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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