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4. 30. 01:36ㆍ남양포털
요즘 배달 플랫폼을 둘러싼 논쟁이 심상치 않다.
뉴스에서는 전통시장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는 성과가 나오고,
한편에서는 수수료와 비용 구조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겉으로 보면 플랫폼이 상권을 살린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구조를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매출이 늘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그 매출이 누구의 것이냐는 점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72.4%가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다.
즉, 매출이 늘어도 비용이 같이 증가하는 구조다.
수수료, 광고비, 쿠폰 분담금까지 더해지면
결국 플랫폼 안에서의 성장은
상인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 구조에서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다.
👉 주문은 늘어난다
👉 매출은 증가한다
👉 그런데 남는 돈은 줄어든다

이건 성장이 아니라
‘비용 구조 속에서 돌아가는 확장’에 가깝다.
최근 재출범한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에서도
핵심 의제는 결국 수수료 체계 개편이다.
이건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플랫폼 구조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다.
전통시장 지원 경쟁도 마찬가지다.
단기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쿠폰을 뿌리고, 노출을 늘리고, 이벤트를 하면 된다.
하지만 그 이후는 다르다.
지원이 끝난 뒤에도
상인이 계속 버틸 수 있는 구조인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지금의 성장은 ‘일시적 이벤트’에 불과하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 매출이 아니라 구조
👉 성장이 아니라 수익
플랫폼이 만들어야 할 것은
“많이 팔리는 구조”가 아니라
“남는 구조”다.
👉 “매출은 늘었는데, 왜 더 힘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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