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금 이르게 던졌다는 안도감” — AI 전화주문이 아직 낯설 때"

2026. 5. 15. 13:24현장아카이브

공모전에 남양포털을 등록하고 나서
문득 안도의 한숨이 나온 순간이 있었다.

왜냐하면 지금은 아직:

  • AI 전화응대
  • AI 민원 처리
  • 음성 주문
  • AI 상담
  • AI 송금 보조

같은 것들이
사람들에게 완전히 익숙한 단계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흐름은 분명 보이기 시작했다.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 외국인 민원 AI 응대
  • 음성 기반 안내
  • 자동 상담 시스템

같은 것들이 도입되고 있었고,

은행이나 플랫폼 영역에서도:

  • AI 상담
  • 음성 송금
  • AI 고객응대

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었다.

즉 사회는 점점:

“전화 속 AI”

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모두가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인 뒤에
AI 전화주문 플랫폼을 내놨다면
그때는 그렇게 새롭게 느껴지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남양포털에서 고민했던 구조는:

  • 전화주문
  • AI 음성 응대
  • 전자카탈로그
  • 지역 연결
  • 로컬 주문 구조

였는데,

이 아이디어를 냈을 당시에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전화주문을 AI가 받는다고?”

라는 감각에 가까웠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필요성이 보였다.

  • 외국인 주소 전달 문제
  • 주문 누락
  • 고령층 접근성
  • 앱 피로감
  • 전화 응대 부담

같은 현실들이 계속 있었기 때문이다.

즉 아이디어는 기술 환상에서 나온 게 아니라,

현장의 불편을 먼저 체감하면서 나온 구조

에 가까웠다.


그래서 공모전 출전 시기를 돌아보며
묘한 안도감도 남았다.

조금만 늦었어도
AI 전화응대 자체가 너무 흔한 이야기가 되어:

  • 새로움
  • 문제의식
  • 구조 제안

이 흐려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


특히 남양포털은
단순 AI 기술 이야기가 아니라:

  • 지역 연결
  • 전화문화 유지
  • 소상공인 접근성
  • 로컬 순환 구조

를 함께 묶으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즉 핵심은 단순 “AI 사용”이 아니라,

“AI를 이용해 지역 연결 구조를 다시 고민한 것”

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 시점에
실제로 공모전에 등록했다는 사실이
나중에는 꽤 중요한 기록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왜냐하면 사회 전체가
AI 전화응대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전에,

이미 현장에서는:

“전화주문과 AI를 연결하려는 시도”

가 시작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날 밤에는
묘한 안도의 감정이 남았다.

“조금 이르게 던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그 감정 역시
2020년대 로컬 플랫폼 실험의 한 장면으로 남게 되었다.